세종시, 근로자 증가 1위... 조선업 불황에 울산만 감소

입력 2017-11-23 12: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부처들의 이전으로 세종시의 근로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구조조정 중인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175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세종시는 4월 현재 근로자 수가 7만80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000명) 늘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노동력 증가율은 2016년 4월 8.4%, 10월 6.9% 등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2.7%로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울산은 근로자 수가 0.2% 줄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근로자 수는 서울이 450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96만 명, 부산 111만5천 명 순이었다.

17개 시·도 중 노동 이동률(입직률+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광역시(16.3%)였다. 광주의 입직률과 이직률은 각각 8.0%, 8.3%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노동 이동률은 건설업 근로자들이 많거나 기업·공공기관을 새로 유치한 지역에서 주로 높게 나타난다. 전국의 노동이동률은 9.5%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19,000
    • +1.57%
    • 이더리움
    • 4,10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0.92%
    • 리플
    • 708
    • +2.16%
    • 솔라나
    • 204,400
    • +3.97%
    • 에이다
    • 607
    • +0.66%
    • 이오스
    • 1,092
    • +2.44%
    • 트론
    • 175
    • -1.69%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1.61%
    • 체인링크
    • 18,730
    • +0.11%
    • 샌드박스
    • 580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