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생아 3만명 턱걸이…3분기 출산 12.2% 감소

입력 2017-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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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은 2만건 밑돌아…3분기 혼인 7.9% 줄어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통계청)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통계청)

9월 출생아 수가 3만 명을 겨우 넘었다. 결혼은 2만 건에 크게 못 미쳤다.

통계청이 22일 발간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300명(-12.5%) 감소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세종, 강원, 충북은 유사했다.

올해 3분기(6~9월) 출생아 수는 8만97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2500명(-12.2%) 감소했다. 3분기 합계출산율(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26명(연율 환산 시 1.04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3명 줄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34세는 3.1명, 25~29세는 2.3명 각각 감소했다. 출산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53.3%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3.4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2년 늘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1.92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7년 증가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79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건(0.6%) 늘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광주, 경기, 충남은 증가한 반면 경남은 감소했다. 그 외 13개 시도는 유사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900건(-7.9%) 감소했다. 일반혼인율(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전년 동기에 비해 남자 0.2건, 여자 0.3건 각각 줄었다.

연령별 혼인율은 전년 동기보다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크게 감소했다. 혼인종류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남자 초혼은 4100건(-7.9%), 재혼은 700건(-7.0%) 줄었다.

여자 초혼은 3900건(-7.7%), 재혼은 1000건(-8.8%) 감소했다. 시도별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전년 동기에 비해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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