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납품을 재개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요 방위산업을 의결하면서 관련 기업인 한국항공우주(KAI)와 LIG넥스원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7% 오른 5만3800원에, LIG넥스원은 4.15% 오른 6만200원에 각각 거래되는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수리온 납품을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재개하고 체계 결빙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재검토 지시로 위기에 몰렸던 철매-II 성능개량사업(M-SAM 양산)도 계획대로 다음 달 계약하기로 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리온 헬기의 전력화 재개 결정으로 한국항공우주 수리온 양산 사업은 본궤도에 다시 오를 전망”이라며 “KUH-1 수리온 헬기 공급 개시는 한국항공우주에 매우 긍정적이고 M-SAM 양산 개시는 LIG넥스원에 결정적 호재”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도 “방산업체들의 핵심 국내 프로젝트들에 대한 양산 리스크 해소되면서 방산업종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됐다”며 “추후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성과가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부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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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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