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수급동향] 투자자들 코스닥 행렬에 코스피는 ‘숨 고르기’

입력 2017-1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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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53억 순매수에도 거래량 줄며 내림세

이번주(11월 13~1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2534.79로 마감해 지난 10일(2542.95) 대비 8.16포인트(0.32%)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2557.97)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8일·16일)을 제외하고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외국인은 9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23억 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17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 및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가장 강했던 종목은 넷마블게임즈였다.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넷마블게임즈 주식을 1283억 원어치 사들였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기대감에 13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다음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산 종목은 △엔씨소프트(987억 원) △LG화학(778억 원) △한미약품(467억 원) △SK하이닉스(441억 원) △카카오(398억 원) △덴티움(295억 원) △고려아연(294억 원) △현대중공업(270억 원) △LG(237억 원) 순이었다.

반면, 기관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순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LG화학으로 786억 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롯데케미칼(-709억 원), 포스코(-595억 원), SK이노베이션(-526억 원), 현대로보틱스(-406억 원) 순으로 덜어냈다.

16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일각에서는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00선을 돌파한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진데다 3분기 어닝시즌이 끝나면서 당장 지수를 견인할 모멘텀이 없다”면서 “코스피 숨 고르기가 좀 더 진행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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