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소폭 하락’ 69.3%… 민주당 48.8%

입력 2017-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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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69.3%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2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로 본격화된 ‘보수통합’ 움직임에 여권성향 유권자 일부의 이탈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또한 ‘댓글수사 방해 의혹’ 검사의 투신사망과 ‘청와대 정무수석 횡렴 혐의’ 검찰수사 관련 보도의 확산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8.8%를 기록하면서 50%대 지지에 실패했다. 이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로 시작된 정계개편 흐름과 청와대 지지율 하락이 동시에 작용해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보수통합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지난주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19%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6%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당내 탈당 이슈 등으로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3%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589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응답률 5.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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