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사 4.5만명 늘어…“추석ㆍ부동산 8‧2 대책 효과”

입력 2017-10-2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3분기 연령별 인구이동(통계청)
▲2017년 3분기 연령별 인구이동(통계청)

9월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지난해보다 4만5000명 늘었다. 올해 추석 연휴가 10월에 있었고, 정부의 부동산 8‧2 대책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7년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8.3%(4만5000명) 증가한 규모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9.2%, 시도 간 이동자는 6.3% 각각 늘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15%로 전년 동월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9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3923명), 세종(2068명), 충남(1449명) 등에서 순유입됐다. 서울(-1만3331명), 대구(-1861명), 부산(-1458명) 등은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의 경우 세종(0.76%), 제주(0.19%), 경기(0.11%) 등에서 순유입됐다. 서울(-0.14%), 울산(-0.08%), 대구(-0.08%) 등은 순유출됐다.

전년대비 인구이동 증가 원인에 대해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추석이 10월에 잡혀 9월에 이사할 수 있는 날이 많았다”면서 “부동산 8‧2 대책 이후 9월 주택매매거래는 전년 동월대비 7.9% 감소한 반면, 전월세거래는 12.9%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이동자 수는 17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 명 증가했다. 이동률은 3.44%로 지난해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경기(3만2696명), 세종(7706명), 충남(4964명) 등은 순유입됐다. 서울(-3만565명), 대구(-4474명), 부산(-4176명) 등은 순유출됐다.

연령대별 이동자 수는 30대(38만3000명)와 20대(34만9000명) 순이었다. 이동률도 30대(5.18%), 20대(5.16%) 순으로 높았다.

전년 동기대비 이동자 수는 10세 미만과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이동률은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2,000
    • -0.14%
    • 이더리움
    • 4,51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0.11%
    • 리플
    • 3,059
    • +0.43%
    • 솔라나
    • 195,900
    • -1.51%
    • 에이다
    • 631
    • +1.2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1.8%
    • 체인링크
    • 20,280
    • -2.5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