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측 "검찰 태블릿PC 검증 믿을 수 없어...재검증해야"

입력 2017-10-24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경재 변호사(이투데이DB)
▲이경재 변호사(이투데이DB)

최순실(61) 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국정농단 사건을 촉발한 태블릿PC를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24일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이 태블릿PC 포렌식 감정을 맡긴 곳은 독립 기관이 아니었다"라며 "카이스트·서울대·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운데 한 곳에서 재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검증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라며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검찰이 극히 독선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직접 받아보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검찰이) 포렌식 보고서를 안 내놨다"며 "재판장이 검찰 측에 보고서가 피고인과 관계있으니 보고서를 제공하라고 했는데도 안 했다"고 말했다.

검찰 대신 박근혜(65) 전 대통령 측에서 받은 자료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최 씨 것이라는 분석자료 없이 기초자료만 제공했다"라며 "컴퓨터가 자동으로 출력해놓은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이 변호사는 태블릿PC가 최 씨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전날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재판에서 (정씨)본인이 최 씨가 쓰던 태블릿이 맞다고 인정해 증거로 동의했다"고 말한 데 반박한 셈이다. 이 변호사는 "정 씨에게 제출된 태블릿PC를 증거로 동의한 것"이라며 "태블릿PC가 최 씨 소유라고 말한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단독 나이키 108억 법인세 취소…대법 “협력사 할인, 접대비 아냐”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금권선거·회전문 인사 끊는다…농협, 자체 개혁안 마련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37,000
    • -1.09%
    • 이더리움
    • 2,947,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38%
    • 리플
    • 2,014
    • -0.69%
    • 솔라나
    • 125,000
    • -1.34%
    • 에이다
    • 377
    • -1.05%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228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20.21%
    • 체인링크
    • 13,000
    • -1.89%
    • 샌드박스
    • 11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