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4.2만으로↓- 신한

입력 2017-10-17 08:28 수정 2017-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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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3조2800억 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4436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과 달리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4746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국제여객의 운임이 전년동기대비 2.6% 하락하며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5월과 10월 장기 연휴로 인해 3분기 발생할 수 있었던 수요 공백을 운임 조정을 통해 커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이익도 기존 전망과 달리 원달러ㆍ원엔 기말 환율이 2분기 대비 상승하며 약 400억 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는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수요가 10월 초 추석 연휴로 흡수되고, 여행사의 11~12월 예약률이 호조세를 기록하며 4분기 국제여객은 전년동기대비 높은 수요(RPK)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화물은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수요(FTK)를 기록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6% 늘어난 2738억 원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2.5% 하향한다”며 “다만 여객ㆍ화물에서의 실적 개선세 지속, 재무구조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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