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준표 개헌 발언, 지방선거 유불리 계산한 얄팍한 속셈”

입력 2017-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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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실시는 오랜 논의 끝에 합의된 사항”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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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3일 전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에 개헌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불리를 계산하는 얄팍한 속셈이다. 국가대사인 개헌을 당리당략에 연결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실시는 오랜 논의 끝에 국민적 합의가 형성된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 대표도 지난 대선에서 공약했던 사안”이라며 “국회는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논의를 진행했고, 내년 2월 (개헌안을) 마련해 5월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여야 합의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특히 국민의 78.8% 국회의원의 80%이상이 내년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 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공약을 부정하고 한국당 내부 의견과 떨어진 주장을 하는 건 야당 대표답지 않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는 국민기본권 신장,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을 통해 나가야할 방향 많다”며 “(개헌은) 시대의 당위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국민적 합의과정에 찬물을 끼얹는 홍 대표의 주장에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헌 지연)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적 합의도출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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