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준표, 靑 여야대표 회동 동참 정중히 요청”

입력 2017-09-25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진석 막말, 국민에 상처…다분히 계산된 발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이번 주 추진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과 관련해 "불참 의사를 밝힌 한국당 홍준표 대표께 동참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회동은) 대통령의 UN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 공유와 정기국회 협력방안이 논의되는 대단히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정치권의 제1과제는 국민의 안보불안을 잠재우는 것"이라며 "그 역할은 당연히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정당을 표방하는 정당의 대표로서, 안보 위기 속 국정에 힘을 보태주는 제1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홍 대표의 회동 참여를 재차 촉구했다.

추 대표는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부부싸움 등을 연결지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페이스북 글 논란과 관련해 "정 의원의 막말이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현직 대표와 전직 원내대표 간에 막말 경쟁이라도 하듯, 정치가 (이렇게)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는 것인지 민망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그 막말을 거듭거듭 스스로 옹호하는 것을 보니 다분히 계산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국민들은 아무리 노 전 대통령을 부각하면서 정치보복 프레임 구축을 시도한다 해도, 국민은 그 의도를 간파하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 대표는 "어른은 물론이고 초등학생까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며 "이 과정에서 정치적 훼방꾼이 설친다해도 국민들은 중심을 잡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을 해줄 것을 응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4,000
    • +6.38%
    • 이더리움
    • 4,197,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7.06%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600
    • +8.58%
    • 에이다
    • 629
    • +4.66%
    • 이오스
    • 1,114
    • +4.9%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6.85%
    • 체인링크
    • 19,350
    • +6.2%
    • 샌드박스
    • 611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