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기업에 5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7-09-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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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과 어도비(Adobe Systems) 새너제이 본사에 방문해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총괄 브라이언 램킨(Bryan Lamkin) 사장과 만나 양사 협력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황창규 KT 회장과 어도비(Adobe Systems) 새너제이 본사에 방문해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총괄 브라이언 램킨(Bryan Lamkin) 사장과 만나 양사 협력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황창규 KT 회장이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전문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AI 협업을 강화한다.

황 회장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아메리카'(MWCA)를 참관하며 해외 AI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협력 성과와 계획을 밝혔다.

KT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AI 음성인식 업체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에 올해 1분기 500만 달러(약 56억4000만 원)를 투자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05년 설립된 사운드하운드는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엔진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동 대화인식(ASR), 자연어 이해(NLU) 등 핵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날씨, 호텔, 여행 등 150개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어시스턴트 앱 '하운드'(Hound), 자동차나 IoT(사물인터넷) 단말에 내장형 보이스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는 개발자 플랫폼 '하운디파이'(Houndify), 허밍 소리로 음악을 검색하는 앱 '사운드하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KT는 사운드하운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공동 R&D로 AI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황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세계 최대 그래픽, 영상편집 솔루션 전문회사 어도비(Adobe)의 새너제이 본사와 구글 크롬캐스트의 제조사인 플렉스(Flex)의 실리콘밸리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찾았다.

황 회장은 올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지난 1월 선보인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출시하고 연내 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130여 명의 AI 전문 인력을 확보한 데 이어 연말까지 5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KT는 사운드하운드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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