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위' 정용빈 디자인진흥원장 사의 표명

입력 2017-09-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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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빈 원장
▲정용빈 원장
채용 관련 비위 행위가 적발된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 5일 감사원의 채용 관련 비위 행위 발표 직전 주무 부처인 산업부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삼성전자 이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초대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6월부터 디자인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 31일까지이며 정 원장은 조만간 사직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발표에서 디자인진흥원이 점수조작으로 전 원장 자녀 등을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인사 조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산업부 장관에게 정 원장의 비위를 통보했다.

감사원은 정 원장과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채용 관련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규정과 절차에 따라 관련 조처를 검토하고 있으며 징계 수위를 놓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방침이다.

한편,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장 교체 여부는 전적으로 인사권을 가진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제라도 교체가 필요하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뒤 정부의 필요로 사임을 요청했다고 정부가 발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치 석유공사 사장이 큰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파렴치한 같이 만들어 놓고 사임을 요구하면 나의 생각에 반해 절차에 따라 해임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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