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사드 배치 영향? 中 관련 엔터주 또 하락

입력 2017-09-08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화이브라더스코리아)
▲(출처=화이브라더스코리아)

엔터 관련주가 사드 배치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64%) 떨어진 654.29로 마감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를 뒤흔들었다. 엔터 관련주가 몰려 있는 오락, 문화 업종은 6.78포인트(1.74%) 떨어진 382.7로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유통, 통신서비스에 이어 세번째로 큰 하락율이 높다.

특히, 엔터주들 중에서도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종목들의 하락폭이 컸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경우 5.29%(190원) 하락한 3400원으로 마감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날 한 때 3395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국영기업과 3000억원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었던 키위미디어그룹도 2.68%(25원) 떨어진 907원에 마감했다. 중국 완다그룹이 광저우에 조성하는 테마파크에 영상물을 제작 공급하기로 알려진 덱스터는 1.31%(90원) 떨어진 6780원이었다.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큰 드라마 관련주들도 대거 하락했다. 드라마 제작이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SM C&C는 3.63%(115원) 떨어진 3060원, 초록뱀도 3.61%(50원) 하락해 1335원으로 마쳤다. 삼화네트웍스는 1.85%(25원) 떨어진 1325원, 팬엔터테인먼트는 1.43%(60원) 하락한 4150원, iHQ는 1.23%(25원) 감소한 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각 방송사들의 콘텐츠 기획,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의 주가도 흔들렸다. SBS콘텐츠허브는 1.50%(120원) 떨어져 7880원이었고, 제이콘텐트리는 1.02%(40원) 감소해 3900원이었다. iMBC는 0.15%(5원) 소폭 하향돼 3345원이었다.

영화관련주들도 동반 하락 곡선을 그렸다. NEW가 0.85%(60원) 떨어진 6980원, 쇼박스는 0.19%(10원) 하락한 5170원이었다.

매니지먼트업종도 타격을 입었다. 중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평가받았던 에스엠과 JYP Ent.도 각각 0.50%(150원), 0.25%(20원) 떨어지면서 2만9900원, 8070원으로 마쳤다. 와이지엔터는 2.41%(650원) 떨어지면서 2만6350원이됐고, 에프엔씨엔터도 1.39%(100원) 감소해 7100원이었다.

다만 음원관련주는 로엔이 1.59%(1300원) 오른 8만3200원, 지니뮤직이 1.36%(70원) 오른 5210원)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9,000
    • +0.69%
    • 이더리움
    • 4,563,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4.58%
    • 리플
    • 3,036
    • -0.2%
    • 솔라나
    • 198,500
    • +0.61%
    • 에이다
    • 624
    • +0.81%
    • 트론
    • 429
    • +0.7%
    • 스텔라루멘
    • 361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1%
    • 체인링크
    • 20,870
    • +4.09%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