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푸틴에게 19세기 ‘조선검(劍)’ 선물 받아…‘전통 낚싯대’로 화답

입력 2017-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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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기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기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제3차 동방경제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1800년대에 제작된 조선시대 검(劍)을 깜짝 선물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검은 1950년대 미국인에 의해 반출됐다가 러시아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열린 한ㆍ러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우호증진 차원에서 상호 선물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전통 공예 기법으로 만들어진 대나무 낚싯대와 푸틴 대통령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을 촬영한 사진 액자를 선물하며 화답했다.

선물 교환을 마친 두 정상은 블라디보스톡 ‘극동의 거리’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도 방문했다. 평창올림픽 홍보관은 3차 동방경제포럼에 맞춰 세계 각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는 인사들에게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설치한 홍보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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