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러 타스통신 인터뷰서 “사드 배치 한국 안보 위해 불가피한 조치”

입력 2017-09-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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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후 임시 배치된 사드 체계의 배치 문제 최종 결정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능력이 과거와 다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한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TASS)과 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와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협을 머리에 이고 사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며, 러시아 정부 또한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문 대통령이 6일과 7일 이틀간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방러 계기로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그동안 지적됐던 민주적·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분명히 밝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며 “그 절차의 하나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평가 종료 후 현재 임시 배치된 사드 체계의 배치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배치하는 것인 만큼, 북핵·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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