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분기 경제성장률 0.2%…“최악의 침체서는 벗어나”

입력 2017-09-02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사진=AP/뉴시스

브라질 경제가 올해 2분기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정치권 부패스캔들 여파에도 최악의 경기침체를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2%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0.1%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GDP는 총 1조6390억 헤알(약 585조9261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올해 2분기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13개월 만에 전년 대비 분기별 성장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농업부문과 민간소비 회복이 브라질의 2분기 성장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알베르토 라모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의 초기 동력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경제학자들은 소비가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사실상 ‘제로’였고, 6월을 기준으로 12개월 성장률이 -1.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이르다는 견해도 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8%에 이어 2016년엔 -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경제가 2년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48년 이래 처음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가계소득 감소에 따른 내수 부진이 경제회복 노력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0.3%, 내년 성장률을 1.3%로 제시했다. 2019∼2022년에는 2%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도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지지율이 5%까지 하락하는 등 정치적 혼란이 지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4: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770,000
    • -1.67%
    • 이더리움
    • 3,349,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1.63%
    • 리플
    • 2,036
    • -1.74%
    • 솔라나
    • 123,100
    • -2.3%
    • 에이다
    • 366
    • -1.08%
    • 트론
    • 484
    • +1.26%
    • 스텔라루멘
    • 237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0.56%
    • 체인링크
    • 13,500
    • -2.88%
    • 샌드박스
    • 109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