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이르면 연말께 판매 재개… 新무기 앞세워 부활 시동

입력 2017-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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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 등 디젤모델 12종 배출가스 인증 통과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ㆍ폭스바겐코리아(AVK)가 판매 재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지난달 폴크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아우디·폴크스바겐 브랜드가 신청한 디젤 모델 12종의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인증 취소 조치 이후 폴크스바겐 차량이 환경부 인증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아우디 브랜드는 폴크스바겐보다 앞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7’ 디젤 모델의 신규 인증이 통과된 바 있다.

이에 따라 AVK의 차량들은 이르면 연말께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부 인증이 끝난 차종은 국토부의 차량 제원 등록과 산업부 연비 인증 등을 거쳐야 정식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인증 절차가 모두 끝나고 정식 론칭 행사까지 고려하면 판매 재개는 2~3개월 소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 재개까지 1년 이상 걸린 만큼 신형 모델을 투입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2015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CC의 후속 모델인 ‘아테온’이 인증을 마치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AVK의 차량들이 국내에 컴백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은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됐다. AVK 차량의 판매 정지 이후 수입차 시장은 디젤 차량 판매가 감소했고, 가솔린·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운 일본 브랜드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AVK 차량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고, 폴크스바겐 차량이 다른 브랜드의 수입차 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일본 브랜드와 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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