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실적 호조에 상하이,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홍콩H지수, 2.03%↑

입력 2017-08-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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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뛰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3% 급등한 3331.52로 마감했다.

페트로차이나와 교통은행 등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3300선을 넘어 지난해 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었다. 지금까지 상하이증시 상장사 1279개 가운데 절반가량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평균 24%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의 19%에서 증가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왕천 쉬펀즈투자관리 파트너는 “대기업 실적은 매우 강하며 시장 기대에 못 미치지 않았다”며 “실적을 감안하면 기업의 성장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상하이지수 고공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석유생산업체인 페트로차이나는 상반기 순이익이 127억 위안으로, 전문가 예상치 106억 위안을 웃돌았다. 이에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상하이증시에서 1.6%, 홍콩증시에서는 4.4% 각각 뛰었다.

교통은행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9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 379억 위안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에 교통은행 주가는 상하이에서 5.4%, 홍콩에서 4.0% 각각 급등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현재 2.03% 뛴 1만1274.8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도 실적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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