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폭발사고 희생자 순직 처리ㆍ1계급 추서 “군인정신 기린다”

입력 2017-08-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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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에서 희생된 장병들이 순직 처리된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희생된 이모(27) 중사와 정모(22) 일병은 순직 처리된다.

육군은 이날 이들의 군인정신을 기리고자 '순직'으로 의결키로 했으며, 1계급 추서 진급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 중사는 상사로, 정 일병은 상병으로 각각 추서됐다.

육군은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순직한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사와 정 상병의 합동영결식은 21일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육군 5군단장(葬)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순직 장병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해는 영결식 뒤 오후 2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8일 중부전선 포사격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 상사와 정 상병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 당일 부대에서는 10여문의 자주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포탄 사격 중 불길이 치솟았다. 당시 화포 내에는 7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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