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초년생 10명 중 7명 "현 직장 불만"

입력 2017-08-10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고용정보원, 청년 1500여명 조사… 10명 중 6명은 결혼에 부정적

취업 관문을 뚫은 사회초년생 10명 중 7명은 현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10일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영민 숙명여대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5월 29일부터 한 달간 만 19~34세의 청년 15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 직장인 527명에게 '현 직장에 만족하냐'고 물은 결과 69.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85.0%는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직장인 49.7%는 몸에 아픈 곳이 있지만 치료를 미루고 있고, 73.2%는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9.0%가 극단적인 분노, 38.%가 우울증, 89.0%가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26.2%는 결혼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주거지 마련의 어려움(59.9%), 결혼비용(22.9%)을 주로 꼽았다. 응답자 전체의 44%는 자녀계획이 없는 상태로, 이유는 금전 문제(26.7%), 아이양육의 어려움(15.5%) 순이었다.

현재 대학생 10명 중 6명 혼밥·혼술 즐기고 결혼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516명 중 57.2%는 결혼 의향이 전혀 없었고, 63.2%는 혼밥과 혼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은 공공기관(31.6%)이 가장 많았고, 직장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급여(36.4%)에 취업 성공요인으로는 전공(28.7%)이 주로 꼽혔다.

직업을 구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도 절반 가량이 결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35명 중 51.0%가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59.4%는 자녀 계획이 없었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한 응답자는 74.2%에 달했다.

선호하는 직장은 공공기관(37.9%), 선택기준으로는 급여수준(39.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67.5%에 달했다.

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에서는 조사결과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61,000
    • -2.16%
    • 이더리움
    • 2,460,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290,000
    • -1.43%
    • 리플
    • 1,632
    • -2.28%
    • 솔라나
    • 103,000
    • -2%
    • 에이다
    • 225
    • -2.17%
    • 트론
    • 497
    • +0.2%
    • 스텔라루멘
    • 284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70
    • -1.42%
    • 체인링크
    • 11,270
    • -1.91%
    • 샌드박스
    • 75.7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