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상 ‘14억 실토’ 받아낸 신준경은? ‘청담동 주식부자’ 파헤친 인물

입력 2017-08-08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연합뉴스, 신준경 페이스북)
(출처= 연합뉴스, 신준경 페이스북)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을 일군 자산가이자 대구 지역 첫 대학생 ‘아너 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한국의 청년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박철상 씨가 한 주식투자가의 ‘저격’에 자신의 자산이 부풀려졌음을 고백했다.

박철상 씨는 그 동안 시장에서 1500만 원을 주식투자해 400억대로 불린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번 돈 중 일부를 대학과 사회단체 등에 기부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유명 주식투자가 신준경 씨가 지난 3일 박철상 씨에게 400억 수익에 대한 계좌 인증을 요구하며 실체가 드러나게 된 것. 신준경 씨는 “박철상 씨의 수익률과 수익, 말할 때마다 바뀌는 수익 주체 등에 의구심이 든다”라며 “박철상 씨의 말이 맞다면 현금 1억을 일시불로 기부할 것”이라며 확인을 요구했다.

당초 박철상 씨는 신준경 씨의 의혹 제기에 “불쾌하다”, “국가에서 대신 검증했다”고 주장했으나 8일 한 매체를 통해 사실을 밝혔다. 박철상 씨는 “순수 번 돈으로 기부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14억 원 정도”라며 “자산이 400억 원이라고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간 관련 질문을 피하고 사실을 바로잡지 않았던 것은 다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박철상 씨의 고백에 신준경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 청년은 본질이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냥 약간의 허언증과 사회가 그를 영웅으로 만드는 것에 본인이 심취해 버린 것”이라고 올렸다.

한편 박철상 씨에게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신준경 씨는 투자정보 오픈마켓 ‘스탁포인트’의 이사이자 지난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던 이희진 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심을 품고 처음으로 인증을 요구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희진 씨는 결국 지난해 허위 정보를 퍼뜨려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구속됐다.

신준경 씨는 2006년 8월 ‘함께하는 주식투자’라는 이름의 네이버 증권 커뮤니티 카페를 개설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 페이스북 팔로어가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인기 주식투자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국내 증시 최초로 시총 1500조 돌파…‘26만전자’ 시대 도래
  • 47거래일 만에 6천피서 7천피…코스피, 세계 1위 ‘초고속 랠리’[7000피 시대 개장]
  • 지방 선거 앞두고 주가 오를까⋯200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선거 전후 코스피
  • AI발 전력난 우려에 전력株 '급속충전'…전력 ETF 한 달 새 79%↑
  • 팹 늘리는 삼성·SK하이닉스…韓 소부장 낙수효과는? [기술 속국 탈출기①]
  • 서울 아파트 1채값에 4.4채…규제에도 못 뜨는 연립
  • 쿠팡Inc, 1분기 3545억 영업손실⋯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종합]
  • 첨단바이오 ‘재생의료’ 시장 뜬다…국내 바이오텍 성과 속속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10: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35,000
    • +0.3%
    • 이더리움
    • 3,48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81%
    • 리플
    • 2,083
    • +0.43%
    • 솔라나
    • 127,600
    • +1.84%
    • 에이다
    • 385
    • +3.49%
    • 트론
    • 505
    • -0.39%
    • 스텔라루멘
    • 2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60
    • +1.09%
    • 체인링크
    • 14,440
    • +3.22%
    • 샌드박스
    • 111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