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소록도 천사’ 노벨상 추천 추진…靑에 김황식ㆍ김정숙 지원군 위촉 건의

입력 2017-08-07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평생을 바친 오스트리아 출신의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마가렛 피사렛 수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가칭)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해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총리실이 7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청와대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간호대학 동기였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수녀는 각각 1962년, 1966년 소록도 병원에 자원 봉사자 자격으로 입국해 40여년간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이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이들은 무보수로 한센인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해오다, 지난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소록도를 떠났다. 현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머물고 있으나 마리안느 간호사는 암, 마가렛 간호사는 치매로 투병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남도와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이 ‘마리안느ㆍ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며, 정치・사회지도층, 국제기구, 정부, 지자체, 관련단체 대표 등 총 50명 내외가 참여해 범국민 추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 총리는 또 최근 개봉된 두 간호사의 삶을 조명하는 휴먼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 을 세종청사 공무원과 가족, 세종시민, 학생 대상으로 상영하기로 했다. 또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청와대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영화 상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큐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그놈 목소리, 강적, 가족 등의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윤세영 감독과 소록도 성당의 김연준 신부가 소록도 100주년 기념에 맞춰 기획ㆍ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4월 20일 개봉했다.

▲지난해 5월 1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마리안느(앞줄 가운데) 간호사 명예군민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5월 16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마리안느(앞줄 가운데) 간호사 명예군민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 모습.(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329,000
    • -0.21%
    • 이더리움
    • 3,25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53%
    • 리플
    • 2,100
    • -0.43%
    • 솔라나
    • 128,300
    • -0.77%
    • 에이다
    • 378
    • -0.53%
    • 트론
    • 531
    • +0.38%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20
    • -1.29%
    • 체인링크
    • 14,420
    • -0.76%
    • 샌드박스
    • 107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