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형사입건…軍검찰 공관 현장조사 착수

입력 2017-08-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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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검찰 제2작전사령부 현장 조사, 송 국방장관 "원칙대로 처리할 것"

(출처= MBN 뉴스)
(출처= MBN 뉴스)

국방부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박찬주 대장을 형사입건했다. 중간 조사결과 "언론보도 상당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과거 직위 때 갑질 의혹까지 파헤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업계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軍) 검찰은 박찬주 대장의 형사입건과 함께 박 사령관이 과거 주요 직위를 지냈던 곳에 대해서도 비슷한 일이 없었는지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입건된 박찬주 대장은 과거 26사단장과 7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찬주 대장이 육군 참모차장으로 재임하던 2015년 공관병 1명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센터가 밝힌 이 공관병은 누적된 갑질에 따른 스트레스를 겪다가 박찬주 대장 부인이 찾아오라고 한 물건을 찾지 못하게 되자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 부부는 이와 관련해 '병사의 개인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역시 진술이 엇갈리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한편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한 군 검찰은 이날 제2작전사령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파견, 박찬주 대장의 공관과 사무실 등에서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송영무 장관의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라는 지시에 따라 휴일에도 현장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날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찬주 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는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검찰 수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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