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전기차 내년 출시”… 1회 충전시 390km 운행

입력 2017-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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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목표 항속거리(1회 충전 주행거리) 390㎞의 ‘코나’ 전기차를 출시한다. 현대차의 목표대로 항속거리 390㎞로 인증이 될 경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항속거리가 가장 긴 쉐보레 ‘볼트EV’(383㎞)를 뛰어 넘게 된다.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상반기 코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항속거리 390㎞를 목표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해 승용차급의 의존도를 줄이고, ‘SUV’와 ‘친환경’을 접목한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최 부사장은 컨콜을 통해 현대차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증가한 4만5000대를 기록했다.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내며 판매 호조를 보인 ‘아이오닉’의 영향이 컸다. 최 부사장은 “각국 친환경차 정책과 규제 강화에 맞춰 올해 초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추가 투입해 아이오닉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신에너지 차량 의무 생산 제도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최 부사장은 “2020년까지 매년 4~5% 연비개선을 요구하는 등 규제가 있다”며 “중국에서는 하반기에 ‘위에동’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 6종을 투입하며, 의무 생산 제도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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