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경 올 성장률 상향조정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입력 2017-07-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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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변경 내역 있고 집행시점 등도 고려, 0.2%포인트 끌어올릴지는 지켜봐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가 올 성장률을 상향조정하는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24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은도 추경 집행이 올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공감한 셈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앞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300억원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정부는 추경자금의 70%를 10월초 추석전까지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한은은 지난 13일 수정경제전망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이같은 전망에 추경은 빠져있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해 3%대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추정이 현실화한다면 2014년 3.3% 이후 3년만에 3%대 성장률을 달성하는 셈이다.

다만 한은은 정부 전망과 같이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릴 것인지는 좀 더 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장 성장률이 얼마가 된다고 말하기 어렵다. 통과 과정에서 내역변경도 있어 어떤 식으로 편성됐는지 또 집행시점도 언제부터인지 등 따져봐야 한다”며 “담당팀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추경 통과는 10월 수정경제전망시 성장률을 상승시키는 쪽으로 봐야한다. 다만 다른 요인들이 변화할 수 있어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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