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부동산 e-현장] '新평촌' 출범 선언. 의왕시 개발 궤도 올라

입력 2008-0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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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가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의왕은 서울과 주요 수도권 도시를 연계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백운호수, 청계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주거지 개발에도 더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의왕시는 ㄱ자형의 형성된 시의 특성상 도시의 구심점이 약하며, 지형적으로 3개 권역으로 분할돼 지역 간 상호교류가 활발하지 못해 발전에 적잖은 장애를 준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근 판교 지역 분양과 청계택지지구의 개발, 포일동 일대 재건축 사업 등의 자체적 개발 호재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한 시세 상승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안양 평촌신도시와 맞붙은 포일-내손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 가동하면서 향후 평촌신도시를 대체할 만한 주거지역으로 성장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3개권역 도시생활구조

의왕시의 도시공간구조는 의왕시 전역을 1개 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내손-청계지구, 고천-오전지구, 부곡지구의 3개 중생활권으로 구분하여 도시공간의 골격을 설정하고 있다. 내손-청계지구는 내손동과 청계동 일원으로 택지개발사업, 대규모 재건축사업등 신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구시가지의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백운호수 배후지역으로서의 기능담당, 택지개발지구내 상업기능을 중심지로 육성해서 주변지역과 연계된 지구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천-오전지구는 고천동과 오전동 일대로 생산기능, 업무기능, 상업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지구로서 의왕시 중심 시가지로 육성 공단배후 중심기능 및 의왕시 지역중심과 상호 보완적인 역활수행 도모, 부곡지구는 부곡동일대로 역세권 개발에 따른 계획적 개발유도로 부곡지역 중심지로의 기능을 담당할 것이다.

◆청정택지, 청계지구 미래 가치 높아

의왕시 택지지구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입지적으로 판교의 개발, 안양시 관양지구와 근접해 있어 입지적으로 우수한 지역이다. 더욱이 서울도심 남쪽 20Km 지점의 의왕시 청계.포일동 일대는 평촌 신도시와 함께 안양~의왕~성남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개발축에 위치하고 있어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청계동과 포일동 일원에 위치한 약10만2천평 규모의 청계지구는 서울 남서쪽에서 2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과천과 평촌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전원도시로 최적의 곳이다.

광역 교통면에서 인근 지방도 309호선 과천∼의왕 고속도로에 새로운 청계IC가 현재 공사 중이다. 청계IC가 개통되면 이 일대 거주자는 불과 5분 이내에 과천~의왕간 고속도로에 접속할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학의분기점 이용이 쉬운 점까지 고려하면 평촌, 산본 두 신도시를 능가하는 최고의 서울 강남 접근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과천선 인덕원역 2번 출구를 통해 차로 5분만 달리면 택지도달이 가능해, 과천과 평촌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2006년 말 분양한 청계 B1, B2블록 청약이 대성황을 이룬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다.

◆재건축 르네상스 포일지구

이미 19080년대 초반 부터 대형 주거지로 자리 잡기 시작한 포일동-내손동 북부 일대는 최근 들어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GS건설이 시공사로 있는 내손동 포일 주공이 재건축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작년 들어서는 두산건설이 청화 아파트를, 그리고 삼성건설이 대우사원아파트를 각각 재건축하면서 이 일대에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고 있는 상황이다.

포일주공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GS건설이 2520세대를 짓고 있다.

또 삼성래미안 단지로 들어설 대우사원 아파트는 인근 임광, 정우아파트와 같은 조합을 이루어 하나의 단지로 재건축할 예정으로 향후 2245가구로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청계지구 외에도 오전지구와 포일2지구에도 각각 임대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포일지구는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되는 만큼 지역적 관심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신규택지의 경우 규모가 작아 기반시설 부족과 자족기능의 한계 등 취약점도 예상된다.

◆평촌대체주거지 갈뫼지구도 번성

내손동 남부 지역에 지난 2005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갈뫼택지지구는 이미 완성된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갈뫼지구는 10만평 규모의 소형 택지지구로 인근 야산지대를 도려내고 형성된 주거지로, 평촌에서도 중대형 평형 단지인 꿈마을, 샘마을과 접해 있어 진작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갈뫼지구내 반도보라빌의 경우 평촌신도시 아파트에 준하는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예비군 사격장으로 인해 집값이 저평가돼있는 대원칸타빌 역시 연 5%이상 높은 시세 상승세를 보이며 평촌 집값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세다.

이 일대는 특히 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 고가도로 아래로 상업지역이 형성돼 있다. 이 일대는 평촌신도시 등 주변의 외곽 상권수요를 함께 잡고 있다는 평을 들을 만큼 대규모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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