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의 ‘특권 없는’ 시장경제, 盧대통령과 닿아”

입력 2017-07-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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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방문 첫 일정으로 김해 봉하마을 찾아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당 지도부가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7.7.12 (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와 당 지도부가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7.7.12 (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영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영남지역 민생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권 여사께 바른정당의 개혁보수 (정신 가운데) 경제 분야에서 강조하고 있는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시장경제는 노 전 대통령이 말해온 ‘특권 없는 세상, 반칙 없는 세상’과 맥락이 닿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것을 보수 측에서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이에 권 여사는 ‘꼭 그렇게 해 달라. 진영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지역 행선지로 영남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선 때) 가짜 뉴스가 대량 살포돼 현혹된 피해자들이 집중적으로 있는 곳”이라며 “그런 오해와 편견을 씻어내는 작업을 여기부터 시작하는 게 순서상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른정당이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PK)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이 속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부 보수진영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이야기해야한다”며 “정치가 어떤 어려운 국면에 부딪히더라도 대화를 해야 물꼬가 트이니까 공식적인 제의가 오면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바른 보수로 보수를 재건하여 보수와 진보 두 날개로 나는 균형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리는 탈핵 에너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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