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을 잡아라" 외식업계 여름 맞아 신메뉴 출시

입력 2017-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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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매운맛으로 더위를 이겨보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외식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름에 맞는 맛있는 매운맛을 찾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겠다는 것.

테마형 외식문화컨텐츠 기업을 표방하는 ‘이바돔’은 건강한 매운맛을 내세운다. 이바돔감자탕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특허 등뼈찜’은 고객의 입맛에 맞게 매운 정도를 조절해 즐길 수 있다. 이바돔은 2004년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개발한 등뼈찜의 특허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철판 볶음 전문점 ‘콩불’도 한국인의 입맛에 친숙한 콩나물과 돼지고기를 매운 소스와 함께 볶아내 고객을 유혹한다. 콩불은 얼큰하게 매운맛이 특징이었던 기존의 콩불 메뉴 외에도 ‘덜 매운 콩불’, ‘안 매운 콩불’ 등 맵기 조절이 가능한 메뉴들을 출시했다.

분식 카페 ‘청년다방’은 매운맛으로 사랑받는 떡볶이에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떡볶이의 고급화를 추구한다. 떡볶이의 매운맛을 맥주와 같은 시원한 주류로 중화시키는 새로운 조합 ‘떡맥(떡볶이+맥주)’은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페니쉬 EDM 펍 ‘클램’은 유럽의 식재료를 사용한 독특한 매운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클램은 파프리카 고추, 페퍼론치노 등 한국인의 입맛에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해, 매운 맛을 살리면서 독특한 풍미를 더 한다. ‘차돌양지 굴라쉬 스튜’나 ‘감바스 알 아히요’ 등 다양한 메뉴에서 매운맛을 단계적으로 느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매운맛 열풍이 예상된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색다른 맛으로 승기를 잡기 위해 메뉴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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