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비’ 유통가 대세로… 무한리필·창고형 마트 매출 급증

입력 2017-07-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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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하는 경기불황에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가격 대비 용량을 따지는 ‘가용비’로 옮겨가면서 무한리필 식당과 창고형 마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무한리필 식당에서 신한카드 사용액은 398억 원을 기록해 전년(179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무한리필 식당 사용액은 2013년 116억 원, 2014년 145억 원, 2015년 179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무한리필 식당은 특히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20대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3~2016년까지 연도별 1분기를 비교했을 때 무한리필 식당의 이용 건수는 평균 35% 늘었지만 20대는 87% 증가했다.

이용액과 이용자 수도 전 연령 평균은 각각 28%, 36% 늘었지만 20대는 각각 76%, 85%씩 성장했다. 지난해 무한리필 음식점 이용 건수를 보면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의 이용 건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창고형 할인매장의 매출도 늘고 있다. 대형마트 매출액이 2013년 5조9200억 원에서 지난해 5조1800억 원으로 약 12.5% 줄어드는 동안 창고형 매장의 매출은 같은 기간 1260억 원에서 2340억 원으로 8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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