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한국당, 전면적 혁신 필요…새 지도부 성원해야”

입력 2017-06-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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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6.29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6.29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9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의 전면적 혁신과 대동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흘 뒤 우리당 새 지도부가 혁신과 단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작년 12월 3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지 6개월이 지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부를 뽑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지난 12월 우리당이 존폐 위기에 빠졌던 혹독한 겨울을 잊지 못한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운명을 같이하며 사선을 넘어온 동지”라면서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는 당을 혁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받아 수권정당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항상 국민 속에서 국민이 필요한 한국당으로 변하기 위해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면서 “새 지도부와 함께 수권 정당으로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수도권 합동토론회를 끝으로 다음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 당원‧청년 선거인단 투표, 다음 달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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