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발굴'…키움증권 보험연계증권 랩 상품 출시

입력 2017-06-29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 김호범 키움증권 상무, 한스루돌프 슈미드 ILS Advisers 공동대표, 스테판 크라우치 ILS Advisers 대표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키움증권)
▲왼쪽부터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 김호범 키움증권 상무, 한스루돌프 슈미드 ILS Advisers 공동대표, 스테판 크라우치 ILS Advisers 대표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이 ILS Advisers와 손잡고 보험연계증권(ILS)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26일 홍콩 ILS Advisers 본사에서 김호범 키움증권 상무, 민석주 투자솔루션팀장, 스테판 크라우치 ILS Advisers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ILS Advisers와 ILS 랩어카운트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ILS란 보험금 수취와 지급을 하는 보험회사의 비즈니스를 금융상품으로 구조화한 상품이다. ILS를 통해 보험사는 자신들의 보험을 자본시장에 유동화해 번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이번 MOU를 체결한 ILS Advisers는 전세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글로벌 ILS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크라우치 대표는 스위스 AIG Fund Management CEO를 역임한 ILS 분야 전문가다.

키움증권은 ILS Advisers와 합작해 ILS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ILS Advisers가 여러 ILS를 선별해 만든 재간접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존의 고액자산가와 연기금들에게만 주로 열려있던 ILS 투자 기회를 개인고객으로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ILS는 채권의 성격을 띄는 안정적인 대체투자상품으로, 우수한 성과와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적어 분산투자에 탁월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ILS 시장 규모는 작년 12월 말 기준 92조 원에 달한다.

ILS 랩어카운트 상품은 내달 20일에 설정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 원으로 한도 도달 시 판매가 조기종료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27,000
    • +0.18%
    • 이더리움
    • 5,186,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65%
    • 리플
    • 697
    • -1.41%
    • 솔라나
    • 224,700
    • -2.09%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89
    • -3.23%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39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4.4%
    • 체인링크
    • 22,320
    • -3.17%
    • 샌드박스
    • 579
    • -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