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감사관회의…대통령 방미 기간 공직기강 점검

입력 2017-06-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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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첫 44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가 열렸다.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와 합동으로 대통령 방미 기간 전후로 공직기강 확립 점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문재인 정부 들어 첫 중앙행정기관(44개) 감사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과 국정과제 수립 작업이 거의 마무리 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공직사회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홍남기 실장은 이날 “국민들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대한 열망이 모여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청렴한 공직자’, ‘신뢰할 수 있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홍 실장은 또 공직자들이 매사에 투명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나 각종 재난ㆍ사고 등 위기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공직사회의 비상대응 태세에 있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새 정부 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올 하반기의 공직복무관리업무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선제적 정책현안 점검 강화 △확고한 비상대비태세 확립 △공직사회 청렴의식 제고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와 합동으로 대통령 방미 기간 전후로 공직기강 확립 점검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8일부터 7월 2일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정부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협력해 실태 점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패척결추진단은 국고보조 기반시설 사업과 부정수급 취약분야를 지속 발굴ㆍ점검하고, 각 부처도 부정수급 빈발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과제를 발굴하고, 자체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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