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사, 올해 주가급등으로 시가총액 증가

입력 2007-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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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은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233% 급증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사를 둔 10대 그룹사의 주가가 대부분 증가해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중공업 그룹의 경우 전년말 대비 233.97% 급증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이달 3일 기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유가 및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및 주가 등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올해 가장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곳은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상장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주가가 평균 198.95% 급등해, 시가총액이 전년말 대비 233.97% 증가했다.

가장 적은 성장세를 보인 곳은 롯데그룹과 현대차그룹으로 시가총액이 각각 전년말 대비 7.58%, 13.10% 증가하는데 그쳤다.

재계 서열 1~3위인 삼성과 LG, SK는 각각 16.78%, 79.73%, 48.94% 늘었다.

그룹사의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곳은 한화그룹의 한화손해보험으로 전년말 대비 360.46% 급증했고,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중공업이 257.14%, 현대차그룹의 BNG스틸 우가 187.7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SK그룹의 IHQ와 SK네트웍스, SK에너지우의 주가는 전년말 대비 각각 53.01%, 40.26%, 36.56% 하락했고, 상장 이전 급등할 것으로 기대됐던 삼성그룹의 삼성카드는 16.67% 떨어졌다.

롯데그룹의 롯데미도파, 롯데칠성, 롯데칠성우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올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435조6618억원으로 전년말 310조2309억원에 비해 40.43%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비중은 41.01%로 전년말 39.94%보다 1.07%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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