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극장용 입체시스템 유럽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07-1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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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1위 디지털시네마 사업자 키노톤社와 양해각서(MOU) 체결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극장용 디지털입체시스템의 유럽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미국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인 씨네마크(Cinemark)를 통해 미국 현지 3D영화 상영을 개시한 케이디씨는 유럽 제1위의 디지털 시네마 전문기업인 키노톤(kinoton Gmbh)사와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키노톤은 독일에 설립돼 지난 60여 년간 방송 및 극장용 영사기, 음향설비 등을 전문 공급해온 회사로 전 세계 1만여 곳의 극장용 장비를 공급해온 회사이다. 미국 크리스트, 심플렉스와 함께 전 세계 시장을 점유하는 빅 3기업이며 한국에도 프리머스 시네마 등의 40% 이상이 그들의 장비이다.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키노톤의 디지털 시네마 장비와 케이디씨가 제공한 극장용 대형입체 영상장비(MI-2100)의 기술적 호환 테스트를 두 달 이내에 마치고, 시험 완료 후 유럽시장내 키노톤 250여개 조직망을 통해 연간 최소 200대 이상을 유럽지역에 공급하기로 하는 본 계약 추진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미주, 아시아시장과 함께 3D시네마의 가장 큰 수요처인 유럽지역에 미국 리얼D(Real D), 돌비(Dolby)와 같은 유수의 극장용 디지털(3D)장비 업체를 제치고 한국의 장비가 최우선 협력사업자로 선정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유럽 디지털시네마 장비 1위 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디씨의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은 지난 2006년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와 함께 전세계 두번째 개발에 성공하여 이미 한국, 대만, 홍콩, 미국 등지에 장비가 공급됐으며 유럽 시장을 포함 내년 한해에만 총 2000여대(1억달러 규모) 판매를 목표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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