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 반가운 유통업계, 더위 피할 상품·서비스 봇물

입력 2017-06-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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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 신상품 출시를 비롯해 여름휴가 패키지를 내놓는 등 본격적인 여름 맞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6월 불볕더위 속에 유명 휴양지인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을 콘셉트로 바캉스 시즌 분위기 연출에 나섰다. 사상 최고 수준의 이른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여나 앞당겨 여름 테마를 선보이게 됐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유플렉스 지하 2층과 1층 주요 공간과 매장을 와이키키 해변 트릭아트와 서프보드 등 하와이풍으로 꾸미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 바캉스 용품 특별할인 행사 등을 선보인다. 배경 음악도 하와이 해변 테마곡으로 바꾸고 백화점 직원들도 근무 복장을 꽃무늬 하와이안 셔츠와 청바지 등으로 갈아입어 시원한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마트는 더위로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해 7월 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여름맞이에 들어갔다.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여름 최대 할인 프로모션 ‘알로하썸머’를 진행하며 여름 카테고리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의류뿐 아니라 식품, 디지털 등 관련 상품을 총망라해 초특가에 선보이고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시즌 최대 규모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은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레디 포 썸머’ 패키지를 다음달 16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고객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원한 물놀이 후, 객실에서 치맥을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체크인 15일 전 예약 시 정상가 대비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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