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재무장관 11개월 만에 만나…새 정부서 '사드' 갈등 해소되나

입력 2017-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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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연차총회서 양자면담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6일 ICC에서 샤오 지에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획재정부)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6일 ICC에서 샤오 지에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획재정부)
한ㆍ중 재무장관이 약 11개월만에 만났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여전한 상황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샤오 지에 중국 재정부장이 16일 제주에서 만나 한ㆍ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견고한 경제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ㆍ중 재무장관은 이날 AIIB 연차총회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면담을 가졌다.

한ㆍ중 재무장관이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샤오 지에 장관이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이고 김동연 부총리 취임 이후로도 처음이다.

샤오 지에 장관은 올해 3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당시 유일호 부총리와 만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냉랭한 한중관계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와 비교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 화해 무드가 시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양 측은 역내 발전을 위한 AIIB의 기반시설(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역내 주요 창립회원국으로서 AIIB를 통한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직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완화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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