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 발급 전면 중지…“부동산 대책 이후 재개”

입력 2017-06-16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의 모든 분양 현장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HUG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분양보증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어, 이번 중단 결정도 추후 발표될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발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규상 주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보증서의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 있다.

분양보증은 분양 사업자가 파산 등의 사유로 분양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의 환급을 책임지는 보증 제도다. 건설사는 분양보증이 없으면 지방자치단체의 분양 승인을 받을 수 없어 분양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

분양보증의 중단은 정부 대책을 피한 단지에 청약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으려는 데 목적이 있다. HUG는 이르면 다음주 초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는 상황을 고려해 보증발급의 재개 시기와 발급 지역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정 지역은 대책 발표 이후에도 보증발급을 한동안 중단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5월 대선 이후 미뤄놨던 분양물량이 이번 달 들어 몰리고 있어, 견본주택 개장을 앞둔 건설사들에게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07,000
    • -0.69%
    • 이더리움
    • 4,717,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66%
    • 리플
    • 735
    • -1.47%
    • 솔라나
    • 199,200
    • -1.63%
    • 에이다
    • 665
    • -0.6%
    • 이오스
    • 1,146
    • -1.63%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0.94%
    • 체인링크
    • 19,880
    • -2.64%
    • 샌드박스
    • 648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