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펀더멘털 확실 '매수'-CJ투자證

입력 2007-1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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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4일 두달가까이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글로비스에 대해 이는 수급 불확실성 때문이지만 펀더멘털은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주가는 고점대비 70%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이는 올해 들어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있지만 수급 불확실성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몽구회장은 지난달 22일 보유중인 글로비스 주식 92만3077주를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출연했다"며 "이로써 정몽구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28.12%에서 25.66%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 안에 6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도 글로비스 주식이 될지 아니면 다른 주식이나 현금이 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확실하다"며 "CKD사업이 여전히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스포티지가 새로 투입된 기아 슬로박공장의 비중 확대에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유코의 대주주인 빌헬름센, 왈레니우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는 궁극적으로 대형M&A가 일어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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