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協, 기본료 폐지하면 연매출 3840억 폭감…"3000여명 실직할 것”

입력 2017-06-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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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가 정부의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움직임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기본료가 폐지될경우 알뜰폰 가입자 급감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 시장서 퇴출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13일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시장 독과점으로 통신비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위적인 시장 개입보다 알뜰폰 제도 개선을 통한 통신 서비스 공급시장 활성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기본료가 폐지되면 알뜰폰 사업자들의 매출이 최소 46%(3840억 원) 감소하고, 영업적자도 지난해 기준 310억 원에서 415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직접 종사자 3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 △LTE 도매대가 조정 △도매대가 회선 기본료 폐지 △전파사용료 면제 △분리공시제 도입 △알뜰폰 사업자 지위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LTE 도매대가는 현재 알뜰폰이 이통사에 지불하는 금액을 매출 대비 50%에서 25%로 낮추고, 도매대가 회선기본료 2000원도 폐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도매대가가 인하될 경우 LTE 서비스를 이통사 대비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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