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페놀아줌마’ 김은경, 참여정부 비서관서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입력 2017-06-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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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청와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문제, 특히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다. 특히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 불법 유출 사건 발생시 시민대표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페놀아줌마’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1956년 서울 태생으로 중경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과정과 고려대 디지털경영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이후 1993년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을 맡은 이래 한국여성단체연합 지방자치특별위원회 위원, 새천년민주당 시민사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1995년에는 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원, 1998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의원에 각각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김 후보자는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캠프에서 환경특보로 일하며 참여정부 환경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노 전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환경전문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열린우리당 환경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04년 대통령 민원제안비서관을 시작으로 2005년 대통령 제도개선비서관 겸임, 2006∼2007년 대통령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각각 역임했다.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지속가능성센터 ‘지우’ 대표를 맡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문 대통령 당선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 관리 일원화,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후보자는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당시 활동하면서 물과 관련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중점 사업인 4대강 재자연화를 이끌 주무부처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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