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2차 번호이동 중단… 불법 보조금 또 풀릴까?

입력 2017-06-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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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산개편, 시장과열 되나?

KT의 전산개편 작업으로 이동통신사간 번호이동이 중단되면서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달 1차 번호이동 중단 기간에 불법 보조금이 풀리면서 시장이 과열이 발생했던 만큼 방송통신위원회가 재발 방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KT의 전산시스템 개편에 따라 4일부터 6일까지 번호이동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 기간 KT는 고객들의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를 중지한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하고 기기변경이나 010 신규가입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KT의 전산 개편 작업으로, 지난달 번호이동 대란이 또다시 재연되지는 않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개편 기간 번호이동 대기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통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은 치열해지기도 한다. 이통사들이 전산업무가 중단되는 동안 예약가입자를 받으면서 지원금을 공시보다 높게 책정해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1일부터 15일 오후까지 전산시스템을 개편하면서 번호이동이 일시 중단됐었다. 이 과정에서 이통사들은 과다한 장려금(리베이트) 을 지급하며 시장을 과열시켰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5일 오후 번호이동 가입자 시장은 모두 2만6528건으로, 시장과열 기준인 2만6000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KT 전산개편 기간에도 뽐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법 보조금의 좌표(위치)를 알려달라는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등 전운이 감돌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통위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통 3사의 판매 장려금 과다 지급에 대한 시장 조사를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달 있었던 시장 과열로 인해 방통위가 이통3사를 대상으로 과다한 장려금 지급에 대한 시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조금을 풀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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