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靑 안보의식, 말실수 떠나 무개념 수준”

입력 2017-06-04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은 4일 청와대가 딕 더빈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화를 뒤늦게 공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안보의식이 말실수를 떠나 무개념의 걱정스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지원하는 사드의 예산 철회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에서 이를 해명한 청와대 관계자의 무개념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미국의 딕 더빈 상원의원은 ‘한국이 사드를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9억2300만 달러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고 말했다”며 “청와대는 딕 더빈 상원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자 뒤늦게 ‘미국 시민으로서 평범한 질문을 하는구나’라고 받아들였다며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오 대변인은 “더빈 상원의원은 민주당 원내총무이자 미국 국방 예산의 3분의 1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를 하고 청와대가 해당 내용을 공개했을 것”이라며 “청와대 관계자라는 사람이 더빈 의원의 발언을 두고 중요하지 않다거나, 미국 시민으로서 평범한 질문을 한다는 식으로 평가절하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개념 발언은 말실수를 떠나 국내 안보현실과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장애 수준이며 외교상으로도 큰 결례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대변인은 아울러 “문 대통령은 더빈 의원과의 자리에서 사드 반입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그저 ‘국내적 조치’라고 말했다”면서 “초록은 동색이라고 문 대통령의 안보의식이 청와대 관계자 수준에 머물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9,000
    • -1.43%
    • 이더리움
    • 4,416,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2.89%
    • 리플
    • 2,882
    • +0.7%
    • 솔라나
    • 191,500
    • +0.26%
    • 에이다
    • 533
    • +0%
    • 트론
    • 444
    • +0.23%
    • 스텔라루멘
    • 31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60
    • -0.33%
    • 체인링크
    • 18,300
    • -0.97%
    • 샌드박스
    • 2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