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2일부터 코스닥 거래 시작…‘IPO 재수’ 끝에 입성

입력 2017-06-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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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ㆍ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체 삼양옵틱스의 매매거래가 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삼양옵틱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상장을 통해 총 4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격은 밴드 하단인 1만67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상장 승인은 IPO(기업공개) 재도전 끝에 이뤄낸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2015년 IPO에 한 차례 실패했다. 당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이었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회사 측은 IPO를 자진 철회했다.

삼양옵틱스는 상장 재도전을 위해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628억 원, 영업이익 1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7%,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60억 원으로 22%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1.2%를 기록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설립 후 40여년간 카메라, 쌍안경 등의 광학렌즈 사업에 주력해 온 광학기기 전문기업이다. 과거 CCTV 카메라용 렌즈가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의 가격경쟁 심화 및 시장공급 과다 등으로 해당 사업은 종료됐다.

이 회사는 현재 교환렌즈용 카메라에 사용하는 교환렌즈를 주력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 본체에 별도의 렌즈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일안리플렉스(DSLR)와 미러리스 및 기타 전문 동영상 시네 카메라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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