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위기극복 매뉴얼 마련한다

입력 2017-05-26 11:15 수정 2017-05-26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해외법인장 등 400여명 머리 맞대

삼성전자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전 세계 법인의 주요 경영진을 한자리에 모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위기 극복 매뉴얼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아이템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순께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 매뉴얼 마련 및 신성장동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며, 해외 법인장과 각 사업본부의 핵심 임원 등 400여 명이 한국으로 와 수원, 기흥, 화성 사업장에서 반기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전략을 토의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기업 활동을 옥죄는 ‘재벌개혁’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배치 경제 보복, 미국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악화 가능성 등 악재가 많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적 투자,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그러나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라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각 부문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별 전략 방향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으로 밀고 있는 자동차 전장 사업과 인공지능 등에 대한 전략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사업 방향성도 제시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부담스러운 월세, 정부에서 매달 지원해준다…'청년월세 특별지원' [십분청년백서]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4,000
    • -2.15%
    • 이더리움
    • 5,144,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4.34%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3,200
    • -4.47%
    • 에이다
    • 639
    • -4.2%
    • 이오스
    • 1,138
    • -3.07%
    • 트론
    • 160
    • -3.03%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4.38%
    • 체인링크
    • 23,510
    • +2.8%
    • 샌드박스
    • 612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