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상조, 전형적 폴리페서…임명 재고해야”

입력 2017-05-18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은 18일 청와대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을 비판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교수는 참으로 문제가 많은 인사”라며 인선 반대를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먼저 “재벌에 대한 경도된 시각을 가져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 내정자가 균형 잡힌 재벌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담당할 인사도 폴리페서인데 ‘재벌개혁’ 마저도 폴리페서를 등용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검찰개혁 담당 인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을 뜻한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김 내정자는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부 멤버, 2017년 홍석현 회장의 리셋코리아 프로젝트 참여, 지난 3월 문재인 캠프에 합류 등 끊임없이 정치권을 전전하며 양지를 추구하는 전형적인 폴리페서”라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또 “폴리페서는 개혁을 이끌 책임자가 아닌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라며 “(청와대는) 김 내정자의 임명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6,000
    • -2.33%
    • 이더리움
    • 4,536,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87%
    • 리플
    • 3,043
    • -2.31%
    • 솔라나
    • 198,800
    • -4.38%
    • 에이다
    • 617
    • -5.9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70
    • -3.92%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