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꿈 포기한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 음악 선생님…“참스승의 의미를!”

입력 2017-05-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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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지만 꿈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음악 선생님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경기도 양주 덕계고의 서성곤(53) 음악 교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서 교사는 리코더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비싼 레슨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여학생을 위해 3년간 방학 때마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유명 대학 교수의 세미나에 데려다 주고 레슨이 끝나면 집까지 바래다줬다. 그는 트럼펫 전공을 꿈꾸는 남학생에게도 ‘키다리 아저씨’였다. 음악실에서 연습하고 나서 막차가 끊기면 집까지 바래다주곤 했다.

2년 전엔 뇌 질환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제자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과 모금활동을 펼쳐 8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참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식이네요”, “이런 선생님 만난 학생들은 참으로 행복하겠네요”,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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