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007 최고 인기 검색어는 '디워'

입력 2007-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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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7년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검색어 ‘베스트10’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2007년 인기검색어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네티즌들의 폭 넓은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

2007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최고 이슈는 네티즌이 살린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꼽혔다.

디워는 개봉 당시, '한국 기술력으로 만든 컴퓨터 그래픽의 쾌거'라는 입장과 ‘애국심 마케팅, 작품성 부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논란을 야기하는 등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지지가 입소문을 타며 ‘디워’ 붐을 형성, 전문 평론가들과 영화계의 비난을 뚫고 올 한해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개봉 주 박스 오피스 4위, 2주 만에 251만 3000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한국 영화의 붐을 형성하며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화제의 인물들도 인기검색어에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유명인들의 학력위조 연쇄 파문을 불러일으킨 신정아는 권력형 비리 사건과도 연루돼 오랫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2위에 올랐다.

결혼 12일만에 파경을 맞은 이찬-이민영 커플은 폭행과 유산이라는 충격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5위에,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정다빈은 자살 소식에 이어 타살 의혹 등이 불거지는 등 네티즌들의 애도 속에 인기검색어 6위를 기록했다.

피겨요정 김연아는 올 한해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동메달을 획득,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5차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다음 인기검색어 8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박진영의 음악적 기획력, 귀여운 10대 소녀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를 이루며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원더걸스가 차지했다.

또한 개성만점 가족들의 이야기로 ‘하이킥 신드롬’을 낳은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도 10위권에 진입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야동순재’, ‘괴물준하’, ‘꽈당민정’ 등 생생한 캐릭터 설정으로 전 출연진이 스타덤에 오르며 안방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이런 TV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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