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포털 사이트에 직접 댓글… 뒤늦게 ‘화제’

입력 2017-05-13 20:07 수정 2017-05-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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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모 포털 사이트에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취지의 댓글을 단 것으로 뒤늦게 공개돼 감동을 안기고 있다.

13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모 매체가 보도한 '세월호 선내 수색서 사람 뼈 추청 뼈 다수 발견' 기사에 달린 댓글에 대댓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게 "대댓글을 달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의견을 구한 뒤 글을 올린 것으로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댓글에서 "돌 때 새 명주실을 놓을 걸, 한 달이라도 더 품을 걸 후회하며 엄마가 지옥을 갈 테니 부디 천국에 가라는 절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감동적인 글이었다. 대통령 본인도 그런 마음을 느끼고 미수습자들에게 위로의 글을 조용히 남기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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