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유승민 “문 후보에 축하 전화…새 희망의 씨앗 찾았다”

입력 2017-05-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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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당직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당직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9일 “이제 모두 다시 하나가 돼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사실상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유 후보는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오후 11시30분께 상황실이 마련된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후보와 전화로 얘기 나누고 축하를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나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해 달라고 말씀 드렸다” 며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의 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저에게는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 며 “그러나 저를 지켜준 국민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제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 준 국민들 덕분에 바른정당과 저로서는 새 희망의 씨앗을 찾았다”며 “이 씨앗을 소중히 키워 싹을 틔우고, 언젠가는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의 본질을 늘 마음 깊이 새기겠다. 많은 분들이 준 따뜻한 손길과 말씀을 잊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과 위원장 여러분들 정말 고맙고, 국민 여러분도 정말 고맙다.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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