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홍준표, 장인에 ‘영감탱이’ 막말 논란…“어버이날 영감탱이 논란이라니...”, “해프닝인데 확대 해석”

입력 2017-05-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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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비난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아내와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어른과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결혼을 앞두고 흙수저 출신이라며 장인에게 구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장인어른을 26년동안 실제로 집에 못 오게 했다고 말했는가 하면, “용돈도 장모님한테만 주면서 ‘영감탱이(장인)와 돈을 나눠 쓰면 앞으로 한 푼도 안 준다’고 얘기했다” 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SNS에 "장인어른에게 영감탱이라고 공개연설에서 헐뜯고 집에도 못오게 했다면 노인학대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의 '영감탱이' 막말에 네티즌은 “자기 장인을 영감탱이라 부르는 사람이 다른 노인들은 뭐라 부를지”, “어버이날에 영감탱이 발언 논란이 일다니...” , "결혼해프닝일 뿐인데 확대해석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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